한글 자모와 소리(로마자 표기)를 짝지어 보세요. 한 판에 10문제 —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 친구에게 공유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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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이 퀴즈 안내
한글은 1443년 세종대왕이 창제한 문자로, 기본 자음 14자와 모음 10자가 음절 단위로 조합되는 매우 논리적인 체계입니다. 이 퀴즈는 도로 표지판과 교재에 쓰이는 공식 로마자 표기법(RR)을 기준으로 소리를 보여줍니다. 기본 24자로 시작한 뒤 전체 40자로 바꾸면 쌍자음(ㄲ ㄸ ㅃ ㅆ ㅉ)과 복합 모음(ㅐ ㅔ ㅘ ㅢ 등)까지 연습할 수 있습니다.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외국인 친구에게 공유해 보세요.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설계된 문자
오늘날 쓰이는 거의 모든 문자 체계는 수 세기에 걸쳐 지금의 모습으로 흘러왔습니다. 한글은 그렇지 않습니다. 1443년 세종대왕 아래에서 의도적으로 창제되었고, 어떻게 왜 그렇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함께 간행되었습니다. 보통 사람이 수천 자의 한자를 익히지 않고도 읽고 쓸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창제자와 시기와 설계 원리가 모두 기록으로 남은 극히 드문 문자입니다.
자음의 모양은 그 소리를 낼 때의 입 모양을 본뜬 것입니다. ㄱ은 혀뿌리가 여린입천장에 닿는 모습, ㄴ은 혀끝이 윗잇몸에 닿는 모습, ㅁ은 다문 입술의 모양입니다. 관련된 소리는 같은 기본형에 획을 더합니다. ㄷ은 ㄴ에 획을 더한 것이고 ㅌ은 ㄷ에 다시 더한 것입니다.
낱자가 음절 블록이 되는 방식
한글 낱자는 라틴 문자처럼 한 줄로 늘어놓지 않습니다. 음절마다 하나씩 네모난 블록으로 모아쓰며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첫 자음이 왼쪽 위에 오고, 모음이 세로냐 가로냐에 따라 그 오른쪽이나 아래에 붙고, 받침이 있으면 아래에 놓입니다. 한은 ㅎ과 ㅏ와 ㄴ이고, 글은 ㄱ과 ㅡ와 ㄹ입니다.
그래서 한국어는 언뜻 보면 빽빽한 문자 기반 체계처럼 보이지만, 들여다보면 알파벳입니다. 기본 자음 14개와 기본 모음 10개가 이 언어의 모든 음절을 만들어 냅니다. 대부분의 학습자가 뜻은 몰라도 하루 이틀이면 한국어를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이 퀴즈 진행 방법
기본 24자로 시작하세요. 일반적인 글에서 만나는 것의 대부분을 덮습니다.
그다음 40자 전체로 넘어가세요. 된소리 자음과 기본 모음 둘을 합친 복합 모음이 추가됩니다.
소리는 한국의 도로 표지판과 교과서에 쓰이는 공식 체계인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으로 표시됩니다.
로마자 표기는 근사치이지 발음 안내가 아닙니다. 한국어 자음은 영어의 짝 사이에 있어서 ㄱ은 정확히 g도 k도 아닙니다.
익히는 낱자마다 한 번씩 손으로 써 보세요. 획순과 방향이 눈으로 알아보는 것보다 모양을 훨씬 잘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