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ebite

물감 색 섞기

물감을 두세 가지 고르고 양을 정하면 섞인 색이 바로 나오고, 팔레트에 직접 덧칠하며 섞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화면 색을 평균 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물감이 빛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계산합니다.

물감은 빛을 빼는 혼합(감산 혼합)입니다. 안료마다 빛의 일부를 흡수하므로 섞을수록 흡수가 늘어 점점 어둡고 탁해집니다. 그래서 빨강·노랑·파랑을 모두 섞으면 흰색이 아니라 갈색이 됩니다.
물감 고르기 (최대 3개) — 대표색 또는 "색 고르기"로 원하는 색
실제 물감
안료가 빛을 흡수·산란하는 쿠벨카–뭉크 모델로 계산한 색
컴퓨터 평균색
RGB 숫자를 그냥 평균 낸 색 — 컴퓨터에서 파랑+노랑이 회색이 되는 이유
자주 찾는 조합

물감은 왜 섞을수록 어두워질까

물감에 색이 있는 것은 안료가 빛의 일부 파장을 흡수하고 나머지를 반사하기 때문입니다. 군청색 안료는 빨간빛과 노란빛 대부분을 흡수하고 파란빛을 돌려보내고, 노란 안료는 파란빛과 보랏빛을 흡수하고 나머지를 돌려보냅니다. 둘을 섞어도 각 안료는 원래 흡수하던 빛을 계속 흡수하므로, 둘 중 누구도 삼키지 않는 빛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남은 빛이 초록입니다.

그래서 물감 섞기를 감산 혼합이라고 부릅니다. 더하는 안료는 빛을 빼앗을 수만 있습니다. 섞을수록 색은 어둡고 채도가 낮은 쪽으로 흘러가고, 잘 고른 삼원색 셋을 섞으면 남는 빛이 거의 없는 짙은 갈색이 됩니다. 이 페이지의 섞어 보기 탭에서 두 물감에 세 번째 물감을 더해 보면 결과가 가라앉는 것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덧칠하며 섞어 보기

칠하며 섞기 탭은 계산기를 팔레트로 바꿉니다. 빨강을 골라 한 줄 칠하고, 노랑으로 바꿔 그 위를 가로질러 보세요. 붓이 한 번 지나갈 때마다 그 물감이 지나간 자리에 1만큼 더해지므로, 겹친 곳은 빨강 1 : 노랑 1이 되어 섞어 보기와 같은 주황이 나옵니다. 노랑으로 한 번 더 지나가면 그 자리는 노랑 2 : 빨강 1이 되어 더 밝고 노란 주황이 됩니다. 칠한 곳에 마우스를 올리면 '빨강 1 + 노랑 2'처럼 그 자리의 배합이 보입니다.

물감은 일부러 아크릴이나 과슈처럼 불투명하게 했고, 붓은 아래 물감을 묻혀 오지 않습니다. 실제 붓은 물감을 끌고 다니고, 그림을 그릴 때는 그게 쓸모 있지만 어떤 비율에서 어떤 색이 나오는지 알기 어렵게 만듭니다. 매번 깨끗한 붓으로 칠하므로 화면에 보이는 색은 언제나 실제 물감으로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는 단순한 비율과 일치합니다.

미술 시간의 삼원색: 빨강·노랑·파랑

대부분 빨강·노랑·파랑이 삼원색이고 주황·초록·보라가 2차색이라고 배웁니다. 색을 처음 가르치기에는 충분히 잘 맞는 규칙입니다. 빨강+노랑은 주황, 노랑+파랑은 초록, 빨강+파랑은 보라. 학교 물감 세트에 이 세 색과 흰색·검정이 기본으로 들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며, 조합표 탭의 첫 번째 표가 바로 이 다섯 색입니다.

약점은 보라입니다. 일반적인 빨강 안료는 파란빛을 거의 반사하지 않고, 파랑 안료는 빨간빛을 거의 반사하지 않습니다. 둘이 함께 남기는 빛이 적어 보라가 어둡고 탁하게 나오며, 시뮬레이터 결과도 그렇습니다. 맑은 보라를 원하는 화가는 마젠타 쪽으로 기운 빨강에서 시작하거나 아예 보라 물감을 삽니다. 안료가 이미 흡수한 빛은 어떻게 섞어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쇄의 삼원색: 시안·마젠타·노랑

잉크젯 프린터의 카트리지에는 빨강도 파랑도 없습니다. 프린터는 시안·마젠타·노랑을 쓰는데, 각각이 스펙트럼의 약 3분의 1을 흡수하고 나머지 3분의 2를 반사하기 때문입니다. 둘씩 겹치면 정확히 3분의 1만 남습니다. 시안+노랑은 초록, 마젠타+노랑은 빨강, 시안+마젠타는 파랑을 반사합니다. 그래서 빨강·노랑·파랑보다 맑은 색을 더 넓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론상 셋을 모두 겹치면 모든 빛을 흡수해 검정이 됩니다. 하지만 실제 잉크는 완벽하지 않고, 섞어 보기 결과처럼 시안+마젠타+노랑은 짙은 고동색이 됩니다. 그래서 프린터에는 네 번째 카트리지인 검정(K)이 있고, 인쇄 설정에서 보는 CMYK가 바로 이것입니다. 글자 한 줄마다 컬러 잉크 세 가지를 쓰는 것보다 검정 잉크가 훨씬 싸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흰색과 검정: 밝게, 어둡게, 탁하게

색에 흰색을 더하면 틴트(명청색)가 됩니다. 빨강은 분홍, 파랑은 하늘색, 초록은 연초록이 됩니다. 검정을 더하면 셰이드(암청색)로, 빨강은 검붉은색, 파랑은 남색, 노랑은 올리브색이 됩니다. 회색이나 흰색과 검정을 함께 더하면 톤(탁색)이 되어 차분하고 부드러운 색이 됩니다. 섞어 보기의 양 버튼으로 흰색 2 : 빨강 1을 만들면 1 : 1보다 훨씬 연한 분홍이 됩니다.

검정은 힘이 셉니다. 모든 파장을 흡수하기 때문에 같은 양의 흰색보다 혼합을 훨씬 크게 바꿉니다. 화가들은 보통 밝은색에 어두운색을 조금씩 더하고 그 반대로는 하지 않습니다. 그림자에 검정을 아예 쓰지 않는 화가도 많은데, 색이 죽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보색을 섞는 편이 그림자를 생기 있게 남깁니다.

보색을 섞으면 갈색·회색이 된다

색상환에서 서로 마주 보는 색, 즉 빨강과 초록, 파랑과 주황, 노랑과 보라는 서로가 반사하는 빛을 흡수합니다. 같은 양을 섞으면 섞어 보기의 빨강+초록처럼 짙은 갈색이나 회색으로 상쇄됩니다. 조금만 섞으면 색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됩니다. 빨강에 초록을 살짝 넣으면 검정을 넣을 때처럼 탁해지지 않으면서 튀는 느낌만 줄어듭니다.

물감을 여러 가지 섞으면 거의 언제나 같은 탁한 갈색으로 끝나는 이유도 이것입니다. 안료가 충분히 많으면 스펙트럼의 모든 부분이 무언가에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평균색과 실제 물감이 다른 이유

화면은 색을 빨강·초록·파랑 빛의 세 숫자로 저장합니다. 대부분의 앱이 두 색을 '섞을' 때 이 숫자를 평균 내는데, 물감에 대해서는 틀린 답이 나옵니다. 파랑(30, 80, 180)과 노랑(255, 213, 0)의 평균은 초록이 아니라 탁한 회갈색입니다. 섞어 보기 아래의 두 카드가 두 결과를 나란히 보여 줍니다.

이 페이지는 대신 안료층이 빛을 흡수하고 산란하는 방식을 물리적으로 설명하는 쿠벨카–뭉크 모델을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spectral.js로 사용합니다. 각 색을 가시광선 전체의 반사율 곡선으로 펼치고, 물감의 흡수와 산란을 양에 비례해 합친 뒤, 결과를 다시 화면 색으로 바꿉니다. 그래도 모델은 모델입니다. 브랜드마다 쓰는 안료가 달라서, 결과는 정확한 일치가 아니라 색이 어느 쪽으로 가는지에 대한 믿을 만한 안내로 보세요.

양 조절 요령

안료는 착색력, 즉 혼합에 색을 입히는 힘이 저마다 다릅니다. 파랑과 검정은 대개 강하고 노랑은 약합니다. 그래서 파랑 1 : 노랑 1만으로도 짙은 초록 쪽으로 기울고, 노랑을 2로 늘려야 산뜻한 연두가 됩니다. 이 페이지의 모델은 착색력을 반영하므로 양 버튼이 실제 물감처럼 움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빨강·노랑·파랑을 모두 섞으면 왜 검정이 아니라 갈색인가요?
이론상 삼원색이 스펙트럼 전체를 나누어 흡수합니다. 하지만 실제 안료는 흡수가 완벽하지 않아 막아야 할 곳에서도 빛을 조금씩 내보내고, 그렇게 남는 빛이 주로 빨강~주황 영역이라 짙은 갈색으로 보입니다. 시안·마젠타·노랑 잉크도 마찬가지라서 프린터는 검정 잉크를 따로 씁니다.
초록은 원색인가요, 섞어서 만드나요?
물감인지 빛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물감에서 초록은 2차색으로 파랑+노랑, 더 밝게는 시안+노랑으로 만듭니다. 빛에서는 초록이 삼원색 중 하나이고, 빨강+초록 빛이 노랑이 됩니다. 빛의 색 섞기 페이지에서 가산 혼합 쪽을 볼 수 있습니다.
살구색, 하늘색, 분홍은 어떻게 만드나요?
연한 색은 대부분 색에 흰색을 넉넉히 더한 것입니다. 하늘색은 파랑에 흰색을 비슷한 양으로, 분홍은 빨강에 흰색을, 살구색은 빨강과 노랑에 흰색 2만큼을 섞습니다. 피부색은 그 살구색에서 시작해 갈색을 살짝 더하거나 파랑을 조금 넣어 차갑게 조절합니다. 섞어 보기의 양 버튼으로 직접 해 보세요.
내가 고른 색도 섞을 수 있나요?
네. '색 고르기'를 누르고 그라데이션에서 고르거나 #E67E22, rgb(230,126,34) 같은 코드를 입력해 물감으로 추가하세요. 팔레트에 들어가 다른 물감과 함께 최대 세 가지까지 섞을 수 있습니다. 모델은 그 색을 화면에서 그렇게 보이는 물감으로 취급하므로, 특이한 색일수록 결과는 근삿값입니다.
실제 물감 결과가 화면과 조금 다른 이유는?
같은 이름의 색이라도 브랜드마다 안료가 다르고, 투명한 안료와 불투명한 안료도 있습니다. 종이, 물감의 농도, 화면 보정 상태도 보이는 색을 바꿉니다. 시뮬레이터는 혼합의 방향, 즉 어느 쪽으로 기울고 어두워지는지 탁해지는지는 맞히지만, 특정 물감은 조금 옆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물감 섞기 퀴즈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모두 80문항으로, 물감 두 가지를 섞는 쉬움 40문항과 세 가지를 섞는 어려움 40문항입니다. 노랑 2 : 파랑 1처럼 양이 들어간 문제도 있습니다. 모든 정답은 혼합 모델 결과와 대조해 확인했고, 결과가 두 색 이름 사이에 걸치는 조합은 뺐습니다. 오답 보기는 항상 확실히 다른 색이라 차분히 생각하면 추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