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줄과 손가락 번호
바이올린은 완전5도 간격으로 조율한 네 줄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 낮은 줄부터 G(가운데 도 아래의 솔), D, A, E이고, 그중 A선은 오케스트라가 음을 맞출 때 기준으로 삼는 줄로 보통 440Hz입니다. 이 지판에서는 바이올린을 턱 아래에 대고 목 쪽을 내려다볼 때와 같은 순서로 왼쪽부터 늘어서 있고, 휴대폰을 가로로 돌리면 E선이 위로 오도록 가로로 눕습니다.
바이올린에서는 왼손 손가락을 검지 1번부터 새끼손가락 4번까지 번호로 부르고, 0은 아무 손가락도 대지 않은 개방현을 뜻합니다. 1포지션은 손이 스크롤(머리) 가까이에 있는 자세로, 줄마다 개방현에서 반음 7개 위까지 닿습니다. 그래서 4번 손가락은 다음 줄 개방현과 같은 음이 됩니다. 이 지판의 자리마다 음 이름과 그 아래에 보통 그 음을 짚는 손가락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1포지션 바이올린 계이름
입문자가 가장 먼저 배우는 손가락 모양으로 짚으면 줄마다 음은 이렇습니다. G선은 솔·라·시·도·레, D선은 레·미·파♯·솔·라, A선은 라·시·도♯·레·미, E선은 미·파♯·솔♯·라·시입니다. 가장 많이 움직이는 손가락은 2번입니다. 1번 손가락에 붙이면 A선의 도처럼 낮은 2번, 3번 손가락에 붙이면 도♯처럼 높은 2번이 됩니다. 그래서 이 지판에는 두 자리가 모두 있고, 지판을 가로지르는 흐린 선은 선생님들이 입문자 지판에 테이프를 붙이는 자리(1번, 높은 2번, 3번, 4번)를 표시한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도레미로 부르는 음 이름을 흔히 계이름이라고 하고, 바이올린 곡을 계이름으로 찾는 입문자가 많습니다. 표기 버튼을 누르면 도레미와 A4 같은 알파벳 음이름을 바꿔 볼 수 있습니다. 알파벳 뒤의 숫자는 옥타브이고, ♯(샵)은 원래 음보다 반음 높다는 뜻입니다. D장조에 파♯과 도♯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효과적인 연습 순서
먼저 자유 연주에서 개방현 네 개를 켜 보며 줄 사이 간격을 귀로 익히세요. 그다음 많은 바이올린 교본에서 첫 곡으로 쓰는 A장조 반짝반짝 작은 별을 따라 켜 보세요. A선과 E선만, 손가락은 1번·높은 2번·3번만 씁니다. 메리의 어린 양·환희의 송가·런던 다리는 D장조라 같은 손가락 모양을 D선으로 옮겨 연습합니다. 자크 형제와 징글벨은 G장조라 A선의 낮은 2번이 나오고, 미뉴에트 G장조에서 이 모두를 한 곡으로 모아 켭니다.
새 곡은 먼저 느린 속도로 한 번 듣고, 서두르지 말고 따라 켜세요. 따라 켜기는 맞는 자리를 짚을 때까지 기다려 주므로 목표는 빠르기가 아니라 정확한 자리입니다. 한 곡을 틀리지 않고 켤 수 있게 되면 켜면서 손가락 번호를 소리 내어 말해 보세요. 나중에 실제 바이올린 악보를 읽을 때 도움이 되는 습관입니다.
화면이 가르쳐 줄 수 없는 것
실제 바이올린에는 기타 같은 프렛이 없어서 손가락 자리를 귀로 찾아야 하고, 손가락이 1mm만 움직여도 음높이가 달라집니다. 또 활을 쓰는 오른팔이 악기의 절반입니다. 활의 속도·무게·닿는 자리가 소리를 만들고, 이것은 터치스크린으로 연습할 수 없습니다. 이 페이지는 어느 손가락이 어느 음인지, 곡이 줄 위에 어떻게 놓이는지 익히는 데 쓰고, 자세·활 쓰기·음정은 선생님과의 레슨이나 실제 악기로 익히세요.
실제 바이올린이 있다면 이 사이트의 톤 제너레이터로 개방현 음(G3 196Hz, D4 293.7Hz, A4 440Hz, E5 659.3Hz)을 내서 조율할 수 있고, 곡이 손에 익으면 메트로놈과 함께 연습하면 좋습니다.
소리는 실제 바이올린 녹음입니다. 아이오와 대학교 전자음악 스튜디오의 악기 샘플(Musical Instrument Samples)을 썼고, 이 녹음은 어떤 용도로든 제한 없이 쓸 수 있도록 공개돼 있습니다. 누른 음과 가장 가까운 녹음을 정확한 음높이로 맞춰 손가락을 떼기 전까지 이어서 들려주고, 연주자처럼 소리가 난 조금 뒤부터 부드러운 비브라토를 더합니다. 녹음을 불러오지 못하면 합성음으로 대신 연주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바이올린 줄은 어떤 음으로 조율하나요?
가장 낮은 줄부터 G3(약 196Hz), D4(293.7Hz), A4(440Hz), E5(659.3Hz)입니다. 줄마다 앞 줄보다 완전5도 높고, 보통 A선을 440Hz에 먼저 맞춘 뒤 나머지를 맞춥니다.
손가락 번호는 무슨 뜻인가요?
0은 개방현입니다. 1은 왼손 검지, 2는 중지, 3은 약지, 4는 새끼손가락입니다. 같은 번호가 반음 차이로 두 자리에 있을 수 있는데, 곡의 조에 따라 낮은 1·2·3번 또는 높은 1·2·3번으로 짚기 때문입니다.
왜 일부 자리가 흐리게 보이나요?
따라 켜기나 듣기에서 곡을 고르면, 그 곡의 조에 쓰이지 않는 음의 자리를 흐리게 보여 필요한 자리가 잘 보이게 합니다. 눌러도 소리는 납니다. 자유 연주에서는 모든 자리가 똑같이 보입니다.
두 음을 동시에 켤 수 있나요?
네. 서로 다른 두 줄을 함께 누르면 되고, 바이올린에서는 이것을 겹음(더블 스톱)이라고 합니다. 실제 바이올린처럼 한 줄에서는 한 번에 한 음만 납니다. 같은 줄의 다른 자리를 누르면 앞 음이 바뀌고, 줄을 따라 손가락을 미끄러뜨리면 음이 이어서 미끄러집니다.
이것으로 바이올린을 배울 수 있나요?
음이 어디에 있는지, 손가락 번호, 쉬운 곡이 줄 위를 어떻게 오가는지는 익힐 수 있습니다. 입문자가 가장 헷갈려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음정·활 쓰기·자세는 화면으로 배울 수 없으니, 레슨이나 실제 악기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쓰는 연습 도구로 보세요.
휴대폰이나 키보드로도 되나요?
네. 휴대폰을 세로로 들면 실제 지판처럼 줄이 위아래로 놓이고, 가로로 돌리면 줄이 가로로 눕혀져 자리마다 누르기 충분한 크기를 유지합니다. 컴퓨터에서는 키보드 한 줄이 바이올린 한 줄입니다. Z~쉼표는 G선, A~K는 D선, Q~I는 A선, 1~8은 E선이고 각 줄의 첫 키가 개방현입니다.
실제 바이올린 소리인가요?
네. 아이오와 대학교 전자음악 스튜디오가 공개한 실제 바이올린 녹음(Musical Instrument Samples, 제한 없이 자유 이용)으로 소리를 내며, 정확한 음높이로 맞춰 누르는 동안 이어서 들려줍니다. 녹음을 불러오지 못했을 때만 합성음으로 바뀝니다.